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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핫플 단독특가장승포유람선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들른 버거섬 본점.
거제문화예술회관 맞은편에 있고, 도로 건너편에는 장승포 외도·해금강 유람선 터미널이 있어 유람선 타기 전이나 다녀온 뒤 식사하기에도 위치가 꽤 괜찮았어요.
매장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된 밝고 쾌적한 분위기예요. 테이블 공간도 여유가 있어 혼자 식사하거나 가족, 일행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장승포 외도·해금강 유람선 터미널 바로 앞이라 유람선을 이용하는 분들은 승선 전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해 식사를 하거나, 관광을 마친 뒤 바로 들러 갓 나온 버거를 즐길 수 있어요.
버거섬은 이름 그대로 수제버거에 꽤 공을 들이는 곳입니다. 5성급 호텔 조리 경력이 있는 셰프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매일 수제번을 굽고, 새우패티와 소고기패티, 버거에 들어가는 특제소스까지 직접 만든다고 해요.
햄버거는 보통 간단하게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그런데 버거섬은 만드는 과정을 보면 조금 다릅니다. 빵부터 패티, 소스까지 직접 준비하는 걸 보면 ‘햄버거도 한 끼의 요리’라는 말이 괜히 나온 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버거섬을 처음 찾는다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메뉴는 통통새우버거예요.
이름처럼 새우의 존재감이 확실한 편인데, 씹을 때 느껴지는 탱글한 새우 식감이 이 버거의 포인트입니다. 부드러운 수제번 사이에 새우패티와 소스가 어우러져 일반적인 비프버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새우버거를 좋아한다면 통통새우버거 외에도 와사비새우버거, 치폴레새우버거처럼 맛의 방향이 다른 메뉴가 있어서 그날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고요.
새우의 탱글한 식감도 좋고 비프버거도 포기하기 어렵다면 통새우 비프빅버거가 있습니다. 새우와 소고기패티가 함께 들어가니 둘 중 하나만 고르기 아쉬운 날에는 꽤 반가운 메뉴예요.
버거섬이 새우버거만 잘하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치즈버거와 클래식버거를 기본으로 베이컨, 할라피뇨, 치폴레를 더한 메뉴까지 비프버거 종류도 다양합니다.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더블패티 메뉴를 고를 수도 있고요.
비슷한 소고기버거를 이름만 달리한 구성이 아니라 치즈의 고소함, 베이컨의 짭짤함, 할라피뇨와 치폴레의 매콤함처럼 메뉴마다 맛의 포인트가 나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르기 어렵지 않았어요.
겨울에는 거제 톳을 활용한 거제톳버거도 계절메뉴로 나온다고 합니다. 거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조금 색다른 수제버거가 궁금하다면 겨울철 메뉴판에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메뉴판을 보다 보면 이름 때문에 한 번 더 보게 되는 버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색시버거.
여기서 ‘색시’는 사장님이 아내를 부르는 애칭이라고 해요. 일정이 바쁜 아내를 위해 담백하게 만들어주던 버거가 시작이었는데, 그 버거가 실제 메뉴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메뉴 이름부터 먼저 만든 게 아니라 아내를 위해 만들던 버거가 하나의 메뉴가 됐다는 이야기를 알고 나면 괜히 어떤 맛인지 더 궁금해져요.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색시 더블버거도 있고요.
거제 여행에서는 회나 해산물처럼 지역 음식도 좋지만, 일정 중간쯤에는 조금 익숙하면서도 든든한 메뉴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장승포유람선에서 외도나 해금강을 다녀오는 일정이라면 터미널 근처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버거섬 본점은 터미널 바로 앞쪽이라 멀리 이동하지 않고 수제버거로 한 끼를 챙길 수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해서 유람선 시간이나 다음 일정이 빠듯한 날에는 챙겨가기에도 괜찮고요.
거제 수제버거를 찾고 있거나, 장승포에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생각난다면 버거섬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간편하게 먹는 햄버거지만 만드는 과정까지 가볍지는 않은 곳.
통통한 새우 식감이 살아 있는 시그니처 새우버거부터 직접 만든 비프패티 버거까지, 그날 당기는 맛에 따라 하나씩 골라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무료Wifi
주차가능경남 거제시 장승포로 2